-
[부고] 김석준씨(전 건설부 국장)별세 外
▶김석준씨(전 건설부 국장)별세, 김형욱(외환은행 SRM지점장)·상욱(도현개발 대표)·은덕씨(미 플로리다주립대 교수)부친상=7일 서울성모병원, 발인 9일 오전 7시, 2258-59
-
남 요구 맞춰 '모자바꿔쓰기' 하던 북한, 국장 타이틀 이례적
왼쪽부터 김달술, 이동복, 정세현. 2년4개월 만에 재개될 뻔한 남북 대화의 문이 ‘격(格)’ 논란으로 다시 닫혔다. 그동안 회담 의제나 회담장에서의 발언이 문제가 돼 회담이 결렬
-
[부고] 김진상씨(전 신보애드 대표)별세 外
▶김진상씨(전 신보애드 대표)별세, 김융백(KDB대우증권 싱가포르법인 이사)·성백씨(케이에스인터내셔널 차장)부친상=11일 삼성서울병원, 발인 14일 오전 9시, 3410-6919
-
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(61) 짧기만 했던 80년 서울의 봄
1979년 11월 24일 오전 8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(오른쪽)이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. 김 추기경은 “화해와 단결을 위해 구속 인
-
외교안보 빅6 절반이 육군대장 출신
군 출신의 약진과 견제·균형의 투 톱 시스템.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이 낙점되면서 진용이 모두 갖춰진 박근혜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특징이다. 이른바 ‘빅 6(국가안
-
“전향 거부한 조장 작두로 목 자르자 남은 두 명 충성 서약”
1·21사태에 대해 당시 정부 발표와 전혀 다른 증언이 나왔다. 이 증언을 내놓은 북한 특수부대 출신 탈북자 홍은택 (가명왼쪽)씨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남양주의 성락교회 시설
-
내곡동 잔혹사의 교훈
우리 국가정보기구가 김정일 사망을 파악하지 못해 인터넷만 못 하다는 혹평을 받았다. 그래서 ‘대북 정보망 붕괴’ 책임 논란이 일었다. 1998년 김대중 정부 집권 초기 대북정보ㆍ공
-
대북 공작’ 南 3000명, 北 250명 숙청된 98년이 분수령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국가정보대학원에서 특강을 마친 국가정보원 신입 요원들이 ‘정보는 국력이다’라는 원훈(院訓)이 걸린 복도 계단을 오르고 있다. [사진=중앙포토]
-
‘대북 공작’ 南 3000명, 北 250명 숙청된 98년이 분수령
국가정보대학원에서 특강을 마친 국가정보원 신입 요원들이 ‘정보는 국력이다’라는 원훈(院訓)이 걸린 복도 계단을 오르고 있다. [중앙포토]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원 고위 간부를 지낸
-
[부고] 길전식 6~10대 국회의원
제6∼10대 국회의원을 지낸 길전식(사진) 전 의원이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. 87세. 전남 장흥 출신으로 연세대 문과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고인은 중앙정보부 3국장, 공화당
-
[남기고] 청춘은 맨발이다 (117) 선우휘와 김지하
이만희 감독, 신성일 주연의 영화 ‘들국화는 피었는데’(1974). 소설가 선우휘의 작품을 스크린에 옮겼다. 신성일(왼쪽)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선우휘와 백기완을 직접 만나게 됐
-
[남기고] 청춘은 맨발이다 (109) DJ의 방문
1970년 9월 29일 신민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에서 YS를 누르고 후보로 당선된 DJ(왼쪽에서 둘째)와 그를 도운 김상현 의원(맨 왼쪽). [중앙포토] 내 인생에서 큰 변화의
-
한국선 중량급 원했지만 … 오바마, 적임자 못 찾아 ‘발탁’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서울 정동에서 덕수궁 후문 쪽으로 돌담길 모퉁이를 돌아가면 주한 미국 대사의 관저가 나온다. 전통 한옥의 아취와 기품을 간직한 관저에 들어서면
-
한국선 중량급 원했지만 … 오바마, 적임자 못 찾아 ‘발탁’
서울 정동에서 덕수궁 후문 쪽으로 돌담길 모퉁이를 돌아가면 주한 미국 대사의 관저가 나온다. 전통 한옥의 아취와 기품을 간직한 관저에 들어서면 도심 한복판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
-
[j Story] 세계적 작가 제프리 디버, 이언 플레밍의 뒤를 잇다
1922년생. 키 1m80㎝. 30대 중반. 영국 비밀정보부 소속 스파이. 주변엔 항상 아름다운 여인이 있다. ‘젓지 않고 흔든’ 마티니를 즐긴다. 이름을 반복해 말하는 습관이
-
[정치비사-김대중 ②] 김대중과 박정희
김대중과 박정희 그의 고난은 1971년 대선에서 박정희와 맞붙으면서부터 시작되었다. 그 전까지는 ‘똑똑하고 말 잘하는’ 야당 의원으로서 박정희가 추진하던 한일국교정상회담을 적극적
-
[6·25 전쟁 60년] 지리산의 숨은 적들 (150) 박정희와 김종필의 육사 8기
당시 정보국의 업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. 지금의 기무사와 정보사, 심지어는 국가정보원의 업무를 모두 수행하는 곳이 당시의 정보국이었다. 38선 이북으로 계속 요원을 파견해
-
[6·25 전쟁 60년] 지리산의 숨은 적들 (148) 혐의자 처벌 대신 전역
나는 숙군 작업을 마무리 지어야 할 때가 됐다고 여겨질 무렵 이응준 육군 총참모장을 찾아갔다. 그는 당시 국군의 원로급 인물이었다. 당시 58세로 꼿꼿한 성격이었지만, 관대한 인
-
‘조선의 랭보’ 천재시인 미제간첩 몰려 北에서 처형
임화의 시는 다르다. 아름다움이 있다. 기법이 무엇이든, 형식이 무엇이든, 사상이 무엇이든 아름다움이 있어야 예술인 것이다. 그리고 아름다움에 좌우는 없다. 이 해 그는 가장 뛰어
-
국립현충원 안장식 … 하의도 생가 흙도 뿌려
이희호 여사는 남편의 관 위에 하얀 카네이션 한 송이와 흙 한 줌을 뿌렸다.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태어난 전남 신안군 하의도 생가 터에서 가져온 흙이다. 흙을 한 삽씩 떠 관 위에
-
올 노동신문 김정일,김정운 암시 ‘해와 별’ 8차례 등장
‘위대한 수령과 당중앙의 호소를 받들고….’ 1974년 2월 14일자 노동신문 2면 사설에는 처음으로 ‘당중앙’이 등장했다. 노동당 중앙위원회 5기 8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일 당시
-
[그때 그 결단]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 ①
삼양식품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한 기업이다. 창업주 이건(以建) 전중윤(全仲潤·90) 회장이 여전히 건재하고, 식품제조업계에서만 49년이라는 오랜 기간 현업에서 활동
-
조갑제 언론인 인터뷰 전문 ①
좌우 극한대결의 해법을 찾는 중앙일보 릴레이 인터뷰가 이번엔 언론인 조갑제(64)씨를 만났다. 이를 두고 "해법을 찾는다면서 왜 하필 그 사람이냐"는 의문이 제기될수 있다. 조씨
-
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궁펑의 재혼
▲외교부 출범 직후 지인들과 이화원에 놀러간 궁펑과 저우언라이 부부(오른쪽 맨 뒤 저우언라이의 앞이 궁펑). 김명호 제공 1939년 3월 독일에 유학 중이던 차오관화(喬冠華)는